일본의 부동산 프로젝트 36개가 상하이시장을 노크했다.
최근 상하이연합재산권거래소(上海联合产权交易所)에 따르면, 일본의 36개 부동산프로젝트가 융자를 위해 상하이를 찾았다. 이번 융자규모는 16억위엔을 넘는, 일본이 상하이에서 진행한 융자 사상 최대 규모이다.
每日经济新闻에 의하면, 이번에 양도하는 프로젝트 가운데는 주택, 오피스 건물, 상업용지 등이 포함된다. 주로 100% 주식양도를 통해 이루어질 예정으로, 가장 규모가 작은 프로젝트가 791만위엔이고 가장 큰 것은 1억1천8백만위엔에 달한다.
易居中国의 고급연구원은 “글로벌 경제위기 속에서 많은 사람들은 중국인의 경제실력을 인정하기 시작했다”며 “부동산기업 가운데서 20억위엔의 자금을 내놓을 수 있는 기업이 상하이에만 10개가 넘는다. 만일 중국 전체라면 그 수는 헤아릴 수 없다”고 말했다. 현재 중국은 인플레이션 대비, 부동산에 대한 투자열정이 높은 상황이다.
한편, 올해 일본의 부동산시장은 아직도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5월 도쿄의 주택 판매량은 동기 대비 19.4%감소해 연속 21개월째 지난해 동기수준보다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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