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에서 1채당 1천만위엔이상을 호가하는 고급별장이 올 들어 좋은 판매실적을 올리고 있다.
가격이 350만위엔 이하의 ‘저가’별장은 판매량이 줄어든 반면 1천만위엔 이상의 고급별장은 판매가 증가하며 올 상반기에 이미 지난 한 해의 판매량을 뛰어넘었다.
이달 중순까지 상하이에서 판매된 1천만위엔 이상의 별장은 492채로, 6월에만 143채가 판매됐다. 지난 한해동안 판매량은 485채였다. 올 상반기 1천만위엔대 별장의 시장점유율은 지난해에 비해 3%P 증가했으며 350만위엔 이하 별장의 판매는 크게 위축됐다.
1천만위엔이상을 호가하는 별장 중에는 독립별장 뿐 아니라 연체별장들도 있었다.
이런 호화별장의 구매자 대부분은 중국인들로, 탄탄한 구매력을 과시했다. 6월 고급별장 구매자 중 96%가 중국 본토인이었고 중국홍콩•마카오•대만이 1.6%, 외국인이 2.4%에 불과했다.
그러나, 6월에 1천만위엔 이상의 고급아파트를 구매한 중국인은 총 구매자의 76%에 그쳐 중국 부자들이 아파트보다 고급별장에 돈주머니를 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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