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에서 전화 한 통이면 주택의 수리와 관련해 보다 확실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지금까지 아파트관리사무소의 서비스 질에 따라, 수리가 제때에 이루어지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수차 전화로 신청하고 독촉해도 ‘나 몰라라’하고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 단지도 많아 입주자들의 고민거리가 돼왔다. 그러나 이 같은 상황은 상하이가 물업서비스 핫라인 ‘962121’을 개통하면서 크게 달라지고 있다.
만일 아파트관리사무소에 수리를 신청했음에도 제때에 수리를 해주지 않거나, 이를 무시할 경우 핫라인에 전화를 걸어 신고 할 수 있다.
핫라인은 상하이 19개 구(区)의 서비스센터와 네트워크로 연결돼, 신고를 접수 후 해당 단지가 위치한 관할 지역 서비스센터에 해당 신고를 일임하게 된다. 핫라인을 통해 신고접수 된 건에 대해서는 서비스센터에서
▲신고 접수 ▲아파트관리소 연결 ▲수리 ▲결과 확인 ▲진행과정 감독 ▲통계 등 과정을 거치게 되며 만일 아파트관리소 직원이 약속된 시간에, 제때에 수리하지 않을 경우에는 처벌이 따르게 된다.
962121핫라인은 개통 1개월여 된 현재까지 접수된 신고에 대해 100% 해결과 100% 추적서비스를 제공해 호평을 얻고 있다.
ⓒ 상하이저널(http://www.shanghaibang.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