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 공업기업의 기능인력 부족 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5세 이하 고급 기술인재와 기능공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기계설비 장치 등을 비롯해 19개 기업을 보유하고 있는 연변위원건축장치유한회사, 중•고급 기능공 156명 가운데 50세 이상이 80%에 달했고 35세 이하는 손가락 안에 꼽을 정도에 불과했다.
회사 관계자는 “기능인력 부족이 심각한 가운데 특히 30세 정도의 기술인재는 찾아보기 힘들다”며 “기능공들의 노령화가 두드러지면서 전반 건축기업들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연변의 건축, 정밀가공 등 기업들에서 해마다 700여명 기술인재를 수요로 하지만 실제 모집할 수 있는 인원수는 100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능인력 연령구조도 45세 이상이 55%, 35세 이상이 31%, 35세 이하는 겨우 14%정도에 이르렀다.
마혁신 연변교육국 부국장은 “직업교육을 홀시하고 학력교육만을 중시하는 사회적인 원인과 정부투입이 적은 등 원인으로 기능공 양성에 차질이 빚어졌다”고 말했다.
당면 연변의 고급전문기술인력은 8천여 명, 자치주 전문기술인력 총수의 9%밖에 되지 않으며 이는 선진지역의 25%와 엄청난 차이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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