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중국이 시장의 압력에 의해 환율범위를 점진적으로 진행할 전망이다.
차이나뉴스 18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후샤오린 중국 외환관리국 국장은 후진타오 국가주석의 방미에 앞서 무역과 통화 이슈와 관련해 개혁정책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후 국장은 "우리는 앞으로 환율 매커니즘을 개선하고 시장 공급과 수요에 계속적으로 즉각 반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국제무역에서의 흑자는 국내 통화정책을 더욱 어렵게 만든다"고 지적했다.
후 국장은 "최근 국제무역에서의 엄청난 흑자규모는 외환보유고의 과도한 성장 만큼이나 국내 통화정책에 방해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는 중국이 통화정책을 수행하는데 영향을 줘 거시경제 통제 효과를 위태롭게 한다"고 설명했다.
지난주 발표한 인민은행의 자료에 따르면 중국의 외환보유고는 지난 3월 8751억달러를 기록, 세계 최대 보유국으로 자리잡았다.
한편 중국 통화정책에 압력을 가하고 있는 미국은 이제 어떤 변화도 기대하지 않는다는 반응이다.
신문에 따르면 미국의 한 고위관료는 이번 주 계속되는 후 주석의 미국 방문 동안 별 기대를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의 유기적 정책들이 긍정적으로 평가되지만 정책수행 면에서는 너무 소극적이다"라면서 "이제는 어떠한 변화도 기대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여전히 우선시되는 이슈임은 확실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