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모바일 가입자 수가 최초로 7억명을 돌파했다.
3일 新华社 보도에 따르면 최근 공업신식화부는 통신업 운영보고서를 발표, 7월까지 전국 모바일 가입자는 전년대비 745만명이 늘어난 7억300만명에 달했다.
중국 모바일 보급률은 1백명당 52.5명으로 중국인 2명중 1명꼴로 휴대폰을 사용하는 셈이다.
일반전화 가입자는 감소 추세로 전년대비 1241만명이 줄어든 3억2800만명으로 집계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7월까지 전국통신업무 규모는 1조 4403억위엔으로 전년동기 대비 12.8%증가했다.
통신업무 규모면에서 통신업의 꽃이라 불리는 모바일 통신의 비중은 60%가 넘고, 일반 전화업무의 비중은 약 28% 정도로 나타났다.
초고속인터넷(ADSL) 가입자가 중국에서 가장 보편적인 인터넷 접속방식인 PSTN(공용 교환 전화망)가입자 수를 압도했다.
7월까지 ADSL 가입자는 전년 대비 1255만명 늘어난 9542만9천명에 달했고, PSTN은 294만명이 감소한 933만명으로 줄어 양자간 격차는 10배에 벌어졌다.
PSTN은 2003년 가입자가 4080만명에 달했고, 전체 인터넷 가입자의 75%가 사용하는 주류 방식이었다.
2009년 상반기 Strategy Analytics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ADSL 보급률 95%로 세계 1위를 차지했고 중국은 보급률 21%로 세계 43위를 기록했다.
싱가폴이 보급율 88%로 2위, 대만과 홍콩은 81%의 보급률로 각각 5, 6위를 차지했다.
▷김경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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