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최고의 인기 식품인 양청호(阳澄湖) 다자셰(大闸蟹, 민물 대게)가 21일경 본격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16일 新闻晨报 보도에 따르면 양청호 면적의 70%를 차지하는 쑤저우 상청취(相城区)양식산지는 본격적인 출하를 앞두고 16일 대게 풍년을 기원하는 ‘고사’를 올렸다.
상청취 수산 전문가는 “양청호는 기타 지역과 달리 장마와 태풍의 영향을 받지 않아 대게 사망률이 작년의 10~20%에서 1~2%로 크게 줄어 생산량이 증가할 것”이라며 “대게는 작년보다 살이 오르고 품질도 좋아져 가격이 10~20%정도 인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비교적 큰 수컷 대게 한 마리 200g(산지 기준 20-22위엔), 암컷 300g(30-33위엔)이상의 수컷이 작년 같은 기간 보다 20%이상 늘었다. 양청호 산지에서는 대게 500g당 50-55위엔(한화 8800-10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올해 양청호 대게 생산량은 작년보다 500t 많은 2000t, 1200만 마리 정도다.
9월에는 수컷 대게를 10월에는 암컷 대게를 주로 먹는다. 양청후 대게는 황금색 집게발, 푸른 등, 흰 배, 노란색털 등 4가지 특징이 있다.
양청호 대게가 고급 식당에서 한 마리에 몇 백 위엔을 호가하자 짝퉁 대게가 판을 쳐 위조방지 ‘팔찌’를 부착하지 않은 대게는 시장에서 판매가 금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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