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토요일이면 봉사활동을 떠나는 학생들이 있다.
한글학당 청소년 자원봉사단과 푸시 한국주말학교 자원봉사단에서 활동하는 한국 학생들이다.
봉사하는 것보다 오히려 배우는 것이 더 많아 행복하다는 상하이 청소년 봉사단원을 소개한다. ▷나영숙 기자
한글학당 청소년 자원봉사단
2009년 3월 발족한 ‘한글학당 청소년 자원봉사단’이 지난 26일 제2기 발대식을 가지고 본격적인 2학기 활동에 들어갔다.
청소년 자원봉사단은 매주 토요일 한글학당에서 안내, 정리정돈, 수업 시 교사 보조활동과 문화 행사 도우미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한글학당의 청소년 자원봉사단은 중국인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는 곳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기본적인 중국어 실력과 한국어 문법지식을 갖춘 성실한 학생’을 증명하는 서류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현재 총 14명의 학생이 한글학당 청소년 자원봉사단 제2기 봉사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글학당 청소년자원봉사단 최소선(상해한국학교 10학년)단장은 “한국어를 중국인에게 알리는 일에 작게나마 동참하고 있다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
봉사단원 모두 한국을 대표하는 사람이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푸시 한국주말학교 자원봉사단
중국학교나 국제학교를 다니는 학생들이 토요일이면 모여 한글과 한국의 역사를 배우는 주말학교에서도 청소년 자원봉사단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 총 11명이 한글반, 국제반, 행정실, 도서실에서 교사보조 활동을 하고 있다.
푸시주말학교 자원봉사단은 주말학교에서 중학교를 졸업한 학생과 주말학교를 오래 다닌 학생에게 우선적으로 봉사의 기회를 주고 있다.
푸시한국주말학교 봉사단은 최보금(YCIS 12학년)학생이 총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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