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초등학생의 흡연 증가율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는 초등학생 흡연조사 보고서에 많은 사람에게 충격으로 다가왔다.
초등학교 선생님들의 늘어나는 고민거리 중 하나가 바로 담배라고한다. 갈수록 흡연 연령이 낮아져 성인 흡연율은 감소하고 있지만, 청소년 흡연율은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다. 오히려 최초 흡연 연령은 점차 빨라지는 추세다.
어느 날 내 자녀가 담배 피는 걸 알았다면 무엇보다 ‘구타나 욕설 등 폭력적인 방법’을 피해야 한다. 이 방법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흡연 폐해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주는 것이 필요하다. 흡연은 정신건강 문제의 표현일 수 있으므로, 스트레스 요인을 찾아 줄여주거나 제거해주고, 자아 존중감을 키워주는 노력이 병행해야 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부모가 모범을 보여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흡연 부모들에게는 함께 끊는 것이 핵심이다. 부모의 흡연은 아동이나 청소년 흡연 유발의 결정적인 요인이다.
① 근본 원인을 찾아내는 것이 핵심적인 치유책이다. 흡연의 이유는 대부분 저항행위의 성격을 띠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청소년기의 심리적 갈등을 해결하는 하나의 방법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아이가 담배 피우게 되는 심리적인 갈등의 원인이 무엇인가를 알아내어 이를 해소시켜 주는 것이 근본적인 치유방법이다. 이런 행위를 미리 예방하기 위해서는 자녀의 고민거리나 걱정거리를 터놓고 이야기 할 수 있는 화목한 가정분위기가 조성 되어야 한다.
②인체에 미치는 해악을 교육한다. 니코친이 인체에 끼치는 악영향과 유발 될 수 있는 신체적, 정신적 질환에 대해 알도록 한다. 이 방법은 감수성이 예민한 어린 시절에 조기교육을 시켜놓으면 매우 효과적이다.
③부모와 자녀가 공동으로 어려움을 극복하도록 한다. 일단 중독되게 되면 설득이나 강압적인 제한만으로는 해결이 어렵다. 이때는 부모의 따뜻한 격려와 사랑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혼자 힘으로 도저히 어려울 경우 금연학교나 전문치료기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④부모가 솔선수범해야 한다. 부모가 담배를 피우면서 아이에게만 피우지 말라고 하는 것에는 모순이 있다. 부모가 보여주는 행동을 자녀들은 자연스럽게 모방하게 된다. 그러므로 아이에게만 끊으라고 말할 것이 아니라 부모가 스스로 먼저 본을 보이는 것이 좋다.
만일 부모가 솔선수범하기 어려운 경우라면 자신이 담배로 인해 겪고 있는 고통에 대해서 자녀에게 솔직히 털어놓고 자신과 같이 후회할 일을 저지르지 않으려면 빠른 시일 내에 끊도록 가르친다.
tip 흡연문제에 도움 받을 수 있는 사이트:그린나래( www.greenteen.or.kr) 청소년 흡연예방과 정신건강 증진 교육을 함께 진행하며 흡연 자가 진단을 할 수 있을 뿐만이 아니라, 온라인 금연 서약이나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공모 이벤트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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