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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석] 태호의 제일 가는 절경 鼋头渚을 찾아서

[2006-04-25, 01:02:00] 상하이저널
무석의 주요 관광 자원을 뽑으라면 두말할 것 없이 태호가 될 것이다.
중국에서 3번째로 크다는 태호를 둘러싸고 여러 공원이 조성되어 있어 휴일이면 언제나 여행객들로 붐빈다.
그 중에서도 남북조 시대부터 '우시 팔경 중 제일(无锡八景之一)'이라고 불리며 태호의 최고봉은 여겨지는 위엔토우주라는 곳이 있다. 우시 관광 코스에 언제나 빠지지 않는 이 곳은 우시 서남부 태호 호수 가에 있는 자라 머리 모양의 반도로 지금까지 많은 오, 월나라의 유적지가 보전되고 있고, 오, 월나라의역사 인물들의 전설이 남아있는 곳이다.
또 남북조 시대 많은 시인들과 문학가들이 풍류를 즐기며 많은 작품을 남기고 간곳이기도 하다. 옛 고대부터 많은 시인들과 유랑객이 들러간 위엔토우저는 그만의 매력으로 지금까지도 많은 여행객들로 끌어들이고 있다.

1918년에 설립된 위엔토우주 공원은 개인 원림으로 '무석의 제일 시문 경치'라고 불릴 만한 경치를 자랑하고 있다. 이 전체 공원은 면적 300헥타르로 강남의 최대의 산수림 공원으로 여겨지고 있다. 거기다 장춘교(长春桥),등란당(澄澜堂), 비운각(飞云阁), 경송루(劲松楼), 광복사(光福寺) 도주각(陶阁) 등 원림 건축물이 갖추어져 있는 사이에 태호선도(太湖仙岛), 구구승경(具区胜景), 원저춘수(鼋渚春涛), 만랑권설(万浪卷雪), 녹정영휜(鹿顶迎辉), 충산은수(充山隐秀) 등 작은 구역으로 이루어져 육대 경치구역의 각 특색을 갖추고 있다.

먼저 위엔토우주 공원 안으로 들어가면 `태후가절처(太湖佳绝处)'라는 문패가 보이는데 '问津', '利涉'이라고 보이는 문을 지나 점점 들어가면 장춘교 (长春桥) 라는 다리에 다다른다. 이곳은 초봄에 벗꽃이 활짝 만할한 사이에 채색 구름과 새벽 안개가 끼인듯 벗꽃과 어울린 다리가 절경을 이룬다. 장춘교를 지나면 '구구승경(具区胜景)'이라는 문패에서 왼쪽으로 돌면 연꽃 못에 작은 정자가 있다.
이곳은 여름날 연꽃을 감상하기에 좋은 곳이다. 게다가 위엔 토우주 관광에서 빠질 수 없는 코스인 태호 선도(太湖仙岛)는 작은 섬 3개로 이루어져 있다.

위엔토우저에서 2.6킬로미터 떨어진 작은 섬으로 그곳에 들어가면 고대의 신비로운 도교 문화를 느낄 수 있는 문화를 느껴볼 수 있다. 그 외에도 근처의 작은 섬들과 많은 남북조, 명대 시인들이 남긴 유적지로 경치 감상 뿐만 아니라 옛 고대 문화의 발자취도 느껴 볼 수 있을것이다.

뿐만 아니라 관광 후 주변에 형성된 찾집과 카페에서 차 한잔 여유까지 즐길 수 있는 곳이 바로 이 위엔토우저이다. 회색 아스팔트 도심 생활 속에서 벗어나 잠시 들러 쉴 수 있는 안식처를 찾고 있다면 지금 자라 머리에 올라가서, 광활히 펼쳐진 태호의 모습이 눈앞에 보며 신선대에 오른 듯한 감상을 느껴보는 것이 어떨까.

여행 길잡이
▶ 위엔토우저에서 아주 빠질 수 없는 여행 코스인 태후 선도는 섬까지 가는데 20분이 걸린다. 배 티켓과 섬안의 입장표 모두 포함한 원도저 입장표는 70元, 15분 간격으로 한 차례씩 배가 있다. 만약 우시에서 출발한다면, 아침에 원도저에 가서 먼저 원도저배를 타고 선도에 간다. 섬에 도착한 이후 우선 배의 운항 시간표를 알아보고, 배시간에 따라 섬 안은 유람시간을 결정한다.
▶ 개인 차로 풍경구 내에 주차장에 차를 세울 수 있으며 경치 구역는 17:00, 시로 돌아오는 막차는 17:30에 있다.
▶ 버스 1번, 212번, 전문 여행 관광버스 도착함

▷이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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