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상하이기업연합회가 ‘2009 상하이 100대 기업’ 순위를 발표, 바오강그룹(宝钢集团)이 1위에 올랐다. 그 뒤를 이어 상하이그룹(上海集团)이 2위, 바이렌그룹(百联集团)이 3위를 차지했다.
100대기업의 영업수입은 2조2832억위엔으로 17.89% 증가하고 자산총액은 6조8433억위엔으로 28.7% 증가했으나 순이익과 평균 자산 이익률, 영업수입 이익률 등이 모두 지난해에 비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서비스업의 영업수입 성장률이 제조업을 추월하고 취업자수도 지난해보다 19.7% 증가해 일자리와 영업수입이 동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전문가들은 “제조업이 글로벌금융위기의 영향을 받은 데 반해 서비스업은 주로 내수시장에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외부 리스크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는다”며 서비스업이 주목할만한 성장을 거두게 된 원인을 설명했다.
*2009 상하이 100대 기업 리스트
2009 상하이 100대 기업.do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