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동방녹주에서 상하이 총 영사관과 한국상회, KSAS동문회가 후원하는 제 21회 상총련배 유학생 축구대회가 개최 되었다.
이번 대회는 A조에 복단대(자유), 복단대(한라산), 상해외대, 교통대, 동제대가, B조에 상사대, 상체대, 재경대, 중의대, 화사대가 참가해 총 9개 대학 10개 팀이 경기를 치르게 되었다.
오전부터 벌어진 치열한 예선에서 A조에서 교통대와 복단대(한라산)가, B조에서 상사대와 중의대가 4강에 진출하였다. 크로스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 4강에서는 네 팀 모두 뛰어난 기량으로 막상막하의 경기를 펼쳤지만 결국 복단대(한라산)와 상사대가 결승전에서 맞붙게 되었다.
결승전에서는 초반부터 빠른 공격으로 맹공을 펼친 상사대가 선제골을 넣어 유리하게 경기를 진행하는 듯 했으나, 종료 5분을 남기고 한라산에게 한 골을 내 주어 경기는 1:1 로 마무리되었고 곧바로 승부를 가리기 위한 승부차기에 들어가게 되었다.
승부차기에서는 뒷심을 발휘란 한라산팀이 집중력에서 우의를 보이며 6년 만에 대회 우승의 영예를 안게 되었다. 이번 대회 MVP 로는 한라산의 수문장인 김형주 학생이, 응원상에는 같은 복단대 팀인 자유가 선정되었다.
▷재경대 유학생기자 우정명
ⓒ 상하이저널(http://www.shanghaibang.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