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이재웅 원장)은 지난 28일 창저우(常州)에 ‘한중게임인재양성기지’를 설립하고 창저우시와 양성기지 협력운영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콘텐츠진흥원 이재웅 원장, 상하이 한국문화원 하현봉 원장을 비롯 창저우시 고신구 당공위 따이위엔(戴源)서기, 창저우시인민정부 왕청빈(王成斌)부시장 등이 참석해 공동선언문 발표와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한중게임인재양성기지는 양국의 게임인재를 공동으로 양성하기 위해 창저우시 창의산업기지 내에 온라인 및 오프라인 게임교육과정을 개설하고 운영할 예정이다. 한국 게임업체가 산업기지에 입주할 경우 사무실 무상 제공 및 세금 감면 등의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이날 한국콘텐츠진흥원 이재웅 원장은 “한중게임인재양성기지가 양국 게임산업 발전 및 교류 활성화의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하고 “이를 계기로 게임뿐만 아니라, 한중간의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제작과 유통 등의 협력 또한 활발해 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중게임인재양성기지 개소식은 창저우시에서 개최하는 ‘2009 중국 국제애니메이션 아트 페스티발’과 ‘중국 국제애니메이션 박람회’ 기간 중 창저우시 상그릴라 호텔에서 개최됐다.
최근 한중간의 한국 게임수출의 경우는 2억9200만 달러로 중국 전체 수출액의 78.4%를 차지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올해 중국내수 게임시장 성장률은 32.2%로 예상, 우리 게임업계의 대 중국 수출 증가 및 한국게임물의 중국 시장 점유율 확대가 이루어지고 있는 추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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