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유가가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휘발유(93#) 가격이 ℓ당 6.61위엔으로 급등했다.
국가개혁발전위원회는 10일 새벽 0시부터 유가를 인상한다고 발표, 휘발유와 디젤유 가격이 톤당 480위엔씩 인상됐다.
상하이의 경우, 93# 휘발유 가격이 사상 최고가인 ℓ당 0.71위엔 인상되어 6.61위엔을 기록했다.(표)
택시경우는 종전 택시요금 상향조정이 이번 유가인상폭에 비해 작은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요금을 그대로 유지키로 했다.
또 버스를 비롯해 카페리, 충밍(崇明) 등 섬의 수상 운송 여객선 등은 정부가 보조하는 방식으로 운임 인상은 없을 것이라고 10일 신문신보(新闻晨报)가 보도했다.
이밖에 유가의 인상에 따라 국내 항공노선의 연료부가세도 부활될 예정이다
.
한편, 민영주유소들은 가격할인 이벤트 등을 통해 고객확보에 나설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단위: 元/ℓ>
종류 |
인상폭 |
인상 후 |
93# |
0.71 |
6.61 |
97# |
0.76 |
7.03 |
98# |
0.76 |
7.61 |
0# 디젤유 10# 디젤유 |
0.86 0.91 |
6.50 6.89 |
▷박해연 기자
ⓒ 상하이저널(http://www.shanghaibang.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