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5일, 비록 신종 인플루엔자로 인해 공개적인 축제 ‘인성제’는 취소 됐지만 영어 페스티벌과 중국어 페스티벌을 위해 열심히 준비한 학생들을 위해 각 영어과, 중국어과 선생님들 앞에서만 공연을 하는 심사가 진행되었다.
오전에 실시된 중국어 페스티벌은 10학년 학생들의 노래 및 춤으로 이루어진 ‘핫 이슈’와 진지한 자세로 연기에 임하는 학생들의 연극으로 분위기는 후끈 달아올랐다. 특히 11학년의 연극 ‘커피 프린스’는 학생들의 빼어난 중국어 실력과 열연으로 심사위원의 호평을 받았다.
영어 페스티벌은 노래와 연극 항목 외에도 예선을 통해 선별한 학생들의 퀴즈 대회가 있어서 각 팀들이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또한 연극 부문 에서는 정통 연극 외에도 춤과 연기를 혼합한 뮤지컬 형식의 공연(‘맘마미아’ ‘glee’ 등)이 많아 화려한 볼거리를 보여줬다.
이와 같은 오늘의 공연에 대하여 한 영어 페스티벌 출연 학생은 ‘여태까지 축제를 위해서 준비를 많이 해왔는데 아쉽게도 다른 학생들에게는 못 보여주고 선생님들께만 보여드리는 것이 섭섭했지만 최선을 다하였다’고 소감을 말했다.
▷최소선(상해한국학교 10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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