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아내가 알았어" 음성메일 공개에 우즈 불륜시인

[2009-12-03, 08:51:28] 상하이저널
타이거 우즈와 20차례 성관계를 맺은 것으로 알려진 제이미 그럽스.<사진=게티 이미지>
타이거 우즈와 20차례 성관계를 맺은 것으로 알려진 제이미 그럽스.<사진=게티 이미지>
(미국=유코피아닷컴)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지난달 27일 새벽 교통사고를 낸 뒤 처음으로 자신의 외도설을 사실상 시인했다.

우즈는 2일(현지시간) 자신의 웹사이트(www.tigerwoods.com)를 통해 "내 자신의 가치관과 가족들에게 지켜야 할 행동에 충실하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나는 잘못이 없는 사람이 아니며 결코 완벽하지 않다"면서 "사생활의 문제인 만큼 이번 사건이 더 이상 확대되기를 원하지 않는다"며 자신의 심경을 솔직히 털어놨다.

우즈의 이번 고백은 또다른 여성과의 불륜설이 타블로이드 주간지 Us 위클리에 보도된 직후 나왔다.

라스베가스의 한 호텔 칵테일바에서 호스테스로 일하고 있는 제이미 그럽스(24)는 이 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2007년 4월부터 31개월동안 우즈와 20차례 성관계를 가졌다"고 폭로한 바 있다.

이 주간지는 타이거 우즈가 그럽스에게 보냈다는 음성 메일을 공개했다. 다음은 타이거 우즈의 녹취대목이다.

"나 말이야 타이거인데, 큰 부탁 좀 하나 할게. 네 휴대폰에서 이름 좀 지워줄래? 아내가 내 휴대폰을 이미 검색했기때문에 네게 전화할 지도 몰라."
(Hey, it's, uh, it's Tiger. I need you to do me a huge favour. Um, can you please, uh, take your name off your phone. My wife went through my phone. And, uh, may be calling you.)

그럽스는 우즈로부터 문자 메시지를 300건 이상 받았고, 함께 사진도 찍었다고 주장하며 불륜설을 터뜨렸다. 확실한 증거물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한편 스포츠계 가십을 전문으로 다루는 온라인사이트 팬하우스(fanhouse.com)는 이날 타이거 우즈의 불륜설을 온라인 투표에 붙인 결과 타이거 개인의 사생활이라며 개의치 않겠다는 응답을 보인 네티즌은 무려 78%가 되는 반면 그가 공인(public figure)이어서 문제삼겠다는 쪽은 28%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골프황제에게 만큼은 네티즌들이 너그러운 셈이다.

대중 주간지들과 인터넷 매체가 우즈의 스캔들을 연일 확대 보도하는 것과는 달리 미국의 주류신문들은 '설'은 배제한 채 차 사고만 짤막하게 보도하고 있어 대조를 보이고 있다.


박현일 기자, ukopia.com

Copyright ⓒ 유코피아(http://www.ukopi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l rights reserved
온바오닷컴
남미로닷컴
보스톤코리아
위클리홍콩
코리아포스트
주간미시간
코리안위클리
오지리닷컴
니하오홍콩
코리아나뉴스
플로리다 한겨레저널
마닐라서울
파리지성
코리아포스트
e스페인
오케이미디어
코리안센터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중국인 선물, 알고 해야 실수 없다 hot [1] 2014.07.21
    선물이란 주는 사람의 정성도 중요하지만 받는 사람의 마음도 뿌듯하고 흐뭇해야 제 구실을 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숫자나 색상, 물품 등에 상징적인 의미를 부여하..
  • “자전거, 차로에서 달려도 된다?” 2009.12.03
    中 전기자전거 분류기준 논란 최근 중국이 전기자전거, 모터사이클에 대한 국가표준을 새로 발표하며 논란이 되고 있다. 가장 큰 논란이 되고 있는 부분은 내년 1일부..
  • 중동고등학교 송년회 2009.12.03
    ▶일시: 12월 19일 (토) 오후 6시 ▶장소: 임비곰비 ▶연락처: 윤영민 137-6154-2124
  • 中 ‘이번엔 고추’ 잠잘 새 없는 투기열풍 hot 2009.12.02
    중국에서 향신료인 바자오(八角)와 마늘 투기에 이어 이번에는 고추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신종플루 예방효과가 있다는 소문이 돌며 마늘투기에 열을 올리던 사람들..
  • 中 신용카드 채무 급증, 연체금액 74억元 넘어 hot 2009.12.02
    중국의 신용카드 채무가 올 들어 126.5% 급증하며 우려를 낳고 있다. 11월30일 인민은행은 지난 9월말까지 최소 6개월동안 연체된 신용카드 채무가 74억30..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빙그레 ‘바나나맛우유’ 50살 생일!..
  2. 中 청두, 지하철 공사 중 12미터..
  3. 韩-中 하늘 길 넓힌다... 대한항공..
  4. 中 딥페이크로 학생·동료 나체사진 7..
  5. 中 해외 카드 결제 수수료 2~3→1..
  6. 워런 버핏, 비야디 주식 549억 매..
  7. 상하이 홍차오-푸동공항 급행열차 9월..
  8. 샤오미, CATL과 손잡고 배터리 공..
  9. 상하이 푸동공항 국제선 여객 4년 만..
  10. 상하이 宜山路역 ‘찜통’ 환승통로 무..

경제

  1. 빙그레 ‘바나나맛우유’ 50살 생일!..
  2. 韩-中 하늘 길 넓힌다... 대한항공..
  3. 中 해외 카드 결제 수수료 2~3→1..
  4. 워런 버핏, 비야디 주식 549억 매..
  5. 샤오미, CATL과 손잡고 배터리 공..
  6. 상하이 푸동공항 국제선 여객 4년 만..
  7. IDC, 2028년 中 AI PC 출..
  8. [차이나랩] 中 유니온페이, 위챗 결..
  9. 中 올해 1분기 결혼·이혼 모두 감소..
  10. 中 인공지능 기업 4000개, 핵심..

사회

  1. 中 청두, 지하철 공사 중 12미터..
  2. 中 딥페이크로 학생·동료 나체사진 7..
  3. 상하이 홍차오-푸동공항 급행열차 9월..
  4. 상하이 宜山路역 ‘찜통’ 환승통로 무..
  5. 중국 31개 省市 중 11곳 상주인구..
  6. 中 ‘세포배양육 쌀’ 개발 성공.....
  7. 韓 배터리 공장 화재로 중국인 17명..
  8. 동방항공, 당일 취소해도 ‘전액 환불..
  9. 中 쑤저우서 셔틀버스 기다리던 일본인..
  10. 상하이, 5월 유행 전염병 1위 ‘백..

문화

  1. ‘상하이 호반 국제 뮤직 페스티벌’..
  2. [책읽는 상하이 242] 나인
  3. [책읽는 상하이 243] 줄리언 반스..

오피니언

  1. [Dr.SP 칼럼] 지구온난화 속 무..
  2. [무역협회] 인도의 중국 '디커플링'..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여름방학
  4. [상하이의 사랑법 14]사랑이 식었을..
  5. 2024 화동조선족주말학교 낭송·낭독..
  6. [무역협회] 신흥 산업 발전, 중국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