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종별, 지역별 빈부격차 심각
중국의 빈부격차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일 인민망(人民网)은 재정부 조사를 인용해 10%의 부유한 가정이 도시주민 재산의 45%를 보유하고 있으며 10%의 최저 소득층 가구가 보유하고 있는 재산은 전체의 1.4%에 불과해 소득분배가 심각한 불균형 상태에 놓여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20% 고소득층 대 20% 저소득층 간의 비율이 계속 확대되고 있는 추세이다. 중국의 소득 구조에서 저소득층과 차상위계층이 대부분으로, 이들은 전체 소득층의 64.3%를 점하고 있다.
이밖에 중국의 빈부소득 격차는 업종과 지역별로도 심각한 불균형을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최상위층과 최하위층의 급여차이가 1978년에는 2.1배였으나 2000년 2.6배에 이어 2008년에는 4.77배로 간격이 급격하게 벌어졌다.
지역별로 급여가 가장 높은 최상위권과 가장 낮은 최하위권의 차이도 1985년에는 2.07배였으나 2008년에는 2.69배로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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