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중국 증권당국이 증시의 '판도라의 상자'라는 비유통주 개혁을 마무리짓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중국증권관리감독위원회 상푸린 주석은 "주식개혁을 완료하는 것이 올해 증시 발전을 위해 필수적인 업무"라고 말했다고 상하이증권보가 24일 보도했다.
상 주석은 주식개혁을 통해 기업지배구조 개선과 상장회사의 수준을 제고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당국은 지난해 4월부터 주식개혁을 진행하고 있으며 시장참가자들은 이같은 개혁이 마무리될 경우, 중국 증시가 상승 모멘텀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비유통주에 따른 불확실성이 대두되면서 지난 4년 동안 중국증시는 침체를 지속했으며 8년만의 최저수준으로 떨어지기도 했다.
현재 상장주식 중 중국 정부가 소유한 지분이 전체의 3분의 2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