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3년의 시간 동안 준비 되었던 세계동물전(动物世界展)이 현재 상해 과학기술관에서 열리고 있다.
2000평방미터의 면적에 달하는 전시관에는 아프리카, 미국대륙, 유럽과 아시아대륙의 지리환경과 비슷하게 꾸며져 있다.
야생세계동물전(动物世界展)에는 세계 각지를 대표하는 동물들의 표본들이 있다.
또한 모든 표본들은 모두 우수하게 생태 제작된 형태이고, 실제 동물들과 형태가 같을 뿐만 아니라 심지어 실제 동물들의 윤곽들이 세밀하게 묘사되어 있다.
전시회 내부는 터치스크린과 같은 멀티미디어를 사용해서 관람객들이 좀더 세계의 여러 동물들에 대한 지식을 배울 수 있는 공간이 곳곳에 마련되어 있다.
전세계의 다양한 동물들의 표본을 실제로 볼 수 있기 때문에 아이들과 함께 관람한다면 아이들에게 자연생태계를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살아 숨쉬는 좋은 장소가 될 것 같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서 관람객들은 우리들과 함께 공존하며 생활하고 있는 세계각지의 동물들을 보고 듣고 느껴볼 수 있다.
세계동물전을 관람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张致远씨는 ‘세계동물전에 오길 잘 했다.
너무나 신비롭고 재미있는 볼거리들이 많아서 다른 친구들과 지인들에게도 소개시켜주고 싶다. 시간을 내서 다음에 한번 더 와보고 싶다.’라고 대답해주었고, 李雨泽씨는‘나는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이다. 원래부터 동물에 대한 관심이 많아서 전시회에 오게 되었는데 생각했던 것 보다 기대이상이다. 우리아이도 책에서만 봤던 동물들을 직접 보아서 너무나 재미있어한다.’라고 했다.
唐伟祺씨는 ‘앞으로 이런 전시회가 상해에서 더 많이 개최되었으면 좋겠다. 전시회에 볼거리가 많아서 너무 즐겁다. 아이가 너무나도 흥미 있어 한다. 동물에 대한 이해가 높아졌다.’라고 대답해주었다.
필자는 전시회를 관람하면서 재미있게 전시회를 관람하는 관람객들의 모습을 쉽게 접할 수 있었다. 이처럼 남녀노소 누구나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세계동물전을 독자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이번 주말, 가족들, 지인들과 함께 세계 각지의 동물들을 만나러 가보는 것은 어떨까.
상해과학기술관은 지하철 2호선 上海科技馆站역에 위치하고 있다. 전시회에 관한 좀 더 자세한 정보는 상해과학기술관 홈페이지(http://www.sstm.cn)에서 얻을 수 있다.
▷복단대유학생기자 이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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