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에서 TV홈쇼핑 불만신고가 급증하고 있다. 동방조보(东方早报)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09년 상하이소비자협회에 접수된 불만신고 건수만 1만여건에 달해 1년 사이에 3배 이상(235.37%)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TV광고의 과대포장이 충동구매를 유발하는 원인으로 꼽히고 있는 외에 품질문제, 광고와 실물의 차이, 지나치게 높은 가격 등이 신고가 급증하게 된 요인으로 지적됐다.
신문은 길거리에서 10위엔이면 구매할 수 있는 옥(玉)을 TV홈쇼핑에서 199위엔에 판매하는 가 하면, 90위엔짜리 휴대폰을 499위엔에 판매하는 등 품질이 떨어지는 제품들이 그럴듯한 포장을 거친 뒤 TV홈쇼핑을 통해 버젓이 고가에 팔려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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