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타(27)와 대만그룹 F4의 우젠하오(吳建豪ㆍ28)가 아시아 음악시장 석권을 겨냥한 그룹을 결성했다.
'강타&바네스(KANGTA&VANNESS)'를 결성한 이들은 5월 중순 한국이 프로듀싱을 맡은 음반을 아시아 전역에 발매한다. 바네스 우는 우젠하오의 영어 이름.
아시아권의 두 스타가 결합했다는 사실만으로도 팬들은 흥분하고 있다. 사실 이들의 결합은 2004년 5월8일 열린 대만 최대 규모의 시상식 '골든 멜로디 어워드(Golden Melody Awards:금곡장 시상식)' 때부터 예견됐다.
시상식을 계기로 돈독한 친분을 나눈 둘은 "아시아를 놀라게 할 새로운 활동을 함께 하자"고 약속했고 작년부터 체계적인 준비를 해왔다.
SM엔터테인먼트는 "이들의 그룹 결성은 단순한 빅 스타의 결합이 아닌, 한류 스타와 중화권 스타의 만남을 통해 또 다른 활동 방식을 제시하는 것"이라며 "한국의 뛰어난 프로듀싱으로 양질의 콘텐츠를 생산, 아시아 전역의 대중에게 선사하는 문화 교류의 측면도 크다"고 의미를 부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