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자동차 환경세 개혁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져 조만간 배기오염에 따른 자동차 환경세가 도입될 전망이라고 27일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베이징발전개혁위원회 장옌유(张燕友) 부주임은 “자동차 배기량에 따라 서로 다른 세율이 적용될 것”라며 “배기량이 클수록 더욱 많은 환경세를 내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자동차운전자들은 “기름값, 주차료, 보험료 등 모든 것이 다 오르고 있는 가운데 환경세까지 추가된다면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비용부담이 늘면 자동차 사용이 줄어들 뿐 아니라 징수된 세금을 환경오염을 다스리는데 사용한다면 일석이조가 될것”이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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