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좌 없이도 이메일, 휴대폰 번호만 알면 송금 가능하다" 상하이푸동발전은행(上海浦展东银行) 북경지점이 계좌 없이도 수령인의 이메일로 송금 가능한 업무를 개시했다. 송금인과 수령인 모두 통장이 필요 없는 이메일 송금서비스가 제공되는 이번이 처음이다.
은행측은 보안 확보를 위해 송금인과 은행측이 다른 비밀번호를 부여하며, 수령인은 이 2개의 비밀번호를 모두 입력해야만 인출 혹은 이체 가능토록 했다. 은행측은 송금이 완료되면 수령인에 이메일이나 문자메세지를 통해 이를 통보할 예정. 본 제도가 전격 시행되면 타지역 출장, 여행 중인 이들의 금융거래가 한결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
은행 관계자는 "비밀번호 입력제 등을 통해 엄격한 보안관리에 신경쓰겠다"며 "해외에서처럼 곧 실용화, 대중화될 것"이라 전했다.
▷이현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