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전면 시행되는 교원평가제의 학부모 만족도조사가 전체 교원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방식이 아닌 모든 교과목 교사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개별 평가방식으로 전환된다.
교원들에 대한 평가결과도 점수합산방식으로 계량화해 동료교사들 간 객관적인 비교평가가 가능해진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 26일 열린 교원평가제 정책자문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교원평가 표준매뉴얼’이 잠정 확정됐다고 27일 밝혔다.
표준매뉴얼에 따르면 그동안 논란이 됐던 교원평가의 학부모 만족도조사는 당초 교원 전체에 대한 개괄적인 평가방식에서 교원 개개인에 대한 개별 평가방식으로 바뀐다.
이에 따라 학부모들은 자녀의 담임과 각 교과별 교사의 만족도를 각 문항별로 구체적으로 평가할 수 있게 됐다.
교과부는 조만간 관련 매뉴얼을 공식 확정한 후 각 시도별 교원평가제 시행계획에 이 같은 내용이 반영될 수 있도록 2월 초 표준매뉴얼을 내려 보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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