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맥주시장에서 선두자리를 지키던 칭다오(靑岛)맥주가 2위로 밀리는 등 판도변화가 일어났다. 화룬(华润)창업과 미국 밀러블링크가 합작으로 설립한 화룬쉐화(华润雪花)의 `쉐화맥주`가 지난해 칭다오맥주와 옌징(燕京)를 제치고 생산 및 판매량에서 선두에 올랐다고 京华时报가 26일 보도했다.
화룬쉐화의 지난해 전체 맥주판매량 395만톤 중에서 쉐화맥주의 판매량은 지난 2004년보다 46% 증가한 158만톤에 달하는 등 중국 맥주업계 평균성장률을 웃돌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지난해 화룬맥주의 팬매량은 칭다오맥주 140만톤, 옌징맥주 140만톤에 비해 급속한 도약을이룬 것으로 일거에 판매량 1위로 우뚝섰다.전국에 42개의 맥주공장을 가동하는 화룬맥주는 수년동안 연간판매량이 평균 30%대의 성장을 이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