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중국의 전격적인 대출 금리 인상이 단행된 가운데 저우 샤오촨 중국 인민은행 총재가 "예금금리 인상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28일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저우 총재는 이날 베이징에서 열린 중앙은행 파이낸셜 포럼에서 "이번 대출 금리 인상은 경제 과열을 막기 위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결정은 '온건한 조정'(moderate adjustment)"이라며 "과거 대출금리는 적절한 수준이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인민은행은 전날 2004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기준금리인 1년 대출금리를 5.58%에서 5.85%로 인상했다. 현재 예금금리는 2.25%로 그대로 유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