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태(57) CJ 중국본사 대표가 제17대 중국한국상회 회장에 취임했다. 중국한국상회는 24일 저녁 베이징 캠핀스키호텔에서 정기총회를 열어 박근태 대표를 우남균 제16대 회장(전 LG전자 중국본부 사장) 후임인 17대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25일 밝혔다.
박 대표는 취임사에서 "글로벌 경제의 최일선인 중국에서 우리 기업의 성장과 성공은 글로벌 시대 한국 경제의 성패를 좌우할 바로미터"라면서 "중국 내수시장을 개척하는 프론티어로서 한국 기업의 중국 내수 시장 진출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중국 근무 17년째로 대표적인 '중국통' 기업인인 박 대표는 작년 한국언론인연합회가 선정한 제9회 '자랑스런 한국인 대상' 글로벌 경영부문상 첫 수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1993년 결성된 중국한국상회는 중국에 진출한 6000여개 한국 기업의 이해를 대변하는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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