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연합뉴스) 중국 인민은행은 단기성 핫머니의 부동산시장 유입에 대한 관리와 통제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9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인민은행의 금융위험국의 리 더 국장은 26일 열린 주택금융시스템 국제포럼에서 대량의 단기성 해외자금이 중국의 동부 연안도시로 유입되고 있다고 말했다.
해외자금은 위안화 절상을 기대하는 한편으로 부동산 가격 상승에 따른 이득을챙기려하고 있으며 중국의 부동산시장에 심각한 영향을 주고 있다고 그는 말했다.
상하이(上海)의 경우 지난해만 15억8천만달러의 해외 자금이 유입되면서 상하이부동산 가격을 가파르게 끌어올렸다고 그는 말했다.
리 국장은 중국의 부동산가격은 올들어서도 정부의 안정화의지에도 불구, 지속적인 오름세를 보이고 있으며 버블에 대한 우려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인민은행은 27일 대출금리를 0.27%포인트 전격 인상한뒤 부동산시장을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