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차오공항을 핵심으로 하는 홍차오교통허브, 다홍차오(大虹桥) 집값이 지하철 2호선의 개통과 더불어 또다시 들썩이고 있다고 해방일보(解放日报)가 보도했다.
홍차오공항 2청사가 지난 16일 정식 오픈 되고 지하철 2호선도 연장구간 공사를 끝내고 운행됨에 따라 집값이 또 한번 오르고 있는 것이다.
다홍차오 핵심 지역의 신규 분양 아파트 가격은 이미 2만위엔대를 넘어섰고 중고주택 가격도 잇따라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스홍차오(盛世虹桥) 단지의 경우, 이제 금방 분양 아파트 교부를 시작했는데 벌써부터 부동산중개소에 매물이 나오고 있다.
지난해말 평균 분양가는 평당 1만5000위엔이었으나 중개소에 나온 매물은 이보다 3000여위엔 오른 1만8300위엔이다. 3개월 사이에 3000위엔이 오른 것이다. 중고주택 시장은 다홍차오 기획이 발표된 직후 이미 5~10% 가격이 올랐다.
한편, 홍차오공항과 대만 간 직행노선이 이제 곧 개통됨에 따라 금수강남, 풍도국제 인근에 주택을 마련하고 있는 대만인들이 증가, 최근 구매자의 약 30~40%를 차지한다고 신문은 전했다.
ⓒ 상하이저널(http://www.shanghaibang.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