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연합뉴스) 중국의 보석시장이 향후 5년 내에 40% 이상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영자신문 상하이데일리는 2일 다이아몬드. 금, 백금 등 보석류 판매가 2010년까지 2천억위안(약 23조4천억원)을 넘어설 것이라고 양쓰싼 귀금속거래협회 사무국장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양 국장은 "중국의 보석시장이 경제성장과 함께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베이징(北京)에 본부를 둔 이 협회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보석류 판매는 1천400억위안으로 전년대비 15%가 늘었다.
중국에서 가장 큰 보석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상하이(上海)는 지난해 130억위안의 보석판매를 기록했다. 이는 중국 전체의 근 10%를 차지하는 것이다.
중국의 보석감정 국가기구인 국가주보옥석질량감독검험중심(國家珠寶玉石質量監督檢驗中心)은 상하이의 보석시장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시험센터를 상하이에도 설치, 8일 오픈할 예정이다.
이 시험센터는 귀금속의 품질과 관련된 분쟁을 종식시키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협회는 이어 매년 상하이에서 중국 최대 귀금속 박람회를 개최, 거래를 활성화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