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노동자 70%가 고학력
한국인 기업주들은 한국에서 일하는 외국인 노동자 중 몽골 다음으로 조선족을 선호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국제지식컨설팅연구원의 유승균 책임연구원이 지난해 5월 25일∼8월 25일 서울과 경기에서 일하는 중국, 필리핀, 몽골, 우즈베키스탄 등 4개국 출신 외국인 401명을 조사한 결과 고용을 선호하는 국적은 몽골이31명(44.3%)으로 가장 많고 중국 조선족 13명(18.6%), 중국 한족 9명(12.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 조사자 중 283명(70.5%)이 대학 재학 이상의 학력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 학력을 보면 중국근로자는 대학 재학ㆍ중퇴가 40명으로 가장 많고 고졸(27명), 대졸(16명), 대학원(25명) 순이었다. 필리핀근로자는 설문에 응한 99명 중 무려 81명(82%)이 대학 이상의 학력을 소지했다.
또한 외국인 채용 때 업무 능력과 한국어 실력을 우선 고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변일보/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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