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첸 징헤 자금광업그룹 회장은 3일(현지시간) "중국의 금 생산량은 향후 5년간 연 5%씩 늘어나면서 현재 세계 4위 금 생산국인 중국이 5년 에 세계 최대 금 생산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4일 보도했다.
첸 회장은 이날 페루 수도 리마에서 열린 국제 금 심포지엄에서 "중국 최대 금광인 지진산 금광의 생산량 증가와 캐나다 탐사회사가 남서부 지역에서 새롭게 발굴한 금광에 힘입어 중국이 2010년에는 세계 최대 금 생산국이 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중국이 현재 경제성장률을 유지할 경우, 금 수요는 주목할 만 하게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콩 소재 자금광업그룹은 지난해 21톤의 금을 채광했으며, 이는 중국 전체 금 생산량 224톤의 9%에 해당하는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