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5일부터 4일 동안‘2010 세계한인회장대회’개최
76개국 약 400명 한인회장 참석, 역대 최다국 참가
대한민국의 국격을 제고하기 위한 방안을 찾기 위해 세계한인회장들이 머리를 맞댄다.
재외동포재단(이사장 권영건)은 다음달 15일부터 18일까지 4일 동안 서울과 강원도 횡성을 오가며 76여 개국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0 세계한인회장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인회장대회는 전 세계 114개국에 흩어져 있는 700여 개의 한인회 대표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인으로서의 정체성 확립, 재외국민 선거제도, 차세대 교육, 권익신장 등 공통 관심사에 대해 논의하는 교류의 장으로, 동포리더들의 모임 중 가장 대표적이고 규모가 큰 대회이다.
‘더 큰 대한민국, 더 큰 세계한인’이란 슬로건 아래 11회째를 맞이하는 올해 대회에는 G20 서울 정상회의 개최를 계기로 세계 각국 한인회장들의 자긍심을 드높이고 대한민국의 국격 제고를 위한 한인사회의 역할을 모색하는 의미있는 시간을 갖는다.
특히, 올해 대회는 재외동포재단의 최대 국책사업인 글로벌 코리안네트워크(Global Korean Network 이하 'GKN')사업 설명회를 통해 재외동포 권익신장 및 국가발전 원동력의 초석을 마련할 예정여서 각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 밖에도, 내년부터 시행될 재외국민 선거제도의 진행상황에 대해 논의하고,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대한 열띤 논의도 이뤄질 예정이다.
권영건 이사장은 “대회를 통해 한인회가 동포사회와 모국을 잇고, 유대증진에 기여하는 단체임을 국민에게 알리고, 이를 통해 서로가 발전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정해명 대양주한인회총연합회 회장, 박정길 아중동한인회총연합회 회장이 공동의장을 맡았으며, 남문기 미주한인회총연합회 회장, 정진 재일본대한민국민단중앙본부 단장, 승은호 아시아한인회총연합회 회장, 정효권 재중국한국인회 회장, 김근하 캐나다한인회총연합회 회장, 이영수 중남미한인회총연합회 회장 등 동포사회의 대표적인 리더들이 운영위원으로 활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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