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가스 가격 인상에 이어 연내에 수도요금도 오를 전망이다.
2일 매일경제신문(每日经济新闻) 보도에 따르면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는 최근 수도요금 조정안과 관련해 여러차례 회의를 갖고 각 지역 수도요금 체제에 대한 개혁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회의에서 일부 전문가들은 수자원 비용을 기존의 ㎥당 0.20위엔에서 1위엔으로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발개위가 발표한 ‘2010년 34가지 중점개혁안’ 중에도 ‘수도, 전기, 휘발유, 천연가스 등 자원제품 가격에 대한 개혁’이 주요 사업내용 중 하나로 지정돼 있어 연내 수도요금 인상이 거의 확실시되고 있다.
다만 가격인상과 관련해, 전문가들은 각 지역마다 수도공사가 산재해 있고 지역별 상황도 다른 만큼 중앙정부가 통일적인 가격개혁안을 제시하고 각 지역이 실제 상황에 알맞은 개혁을 진행하게 될 것으로 예측했다.
현재 중국의 수도요금은 가구당 가처분 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1%로, 캐나다, 노르웨이 등 국은 이 비율이 2~3%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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