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재경대에서 제10대 학생회가 출범했다.
이번 학생회는 총 7명의 구성원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9월 신학기부터 1년의 임기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된다.
남다른 각오와 열정으로 뭉친 제 10대 재경대 학생회, 그들의 포부와 앞으로의 계획을 제 10대 학생회장 설한길(국제무역학과 3년)씨를 만나 자세히 들어보았다.
신뢰받는 학생회이번 학생회를 구성하면서 가장 중점을 둔 것은 학생회에 대한 학생들의 신뢰이다. 학생회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우선적으로 학생들 개별 삶에 직접적인 변화를 이끄는 다양한 제도들을 시행할 것 이며, 얻어진 신뢰를 바탕으로 재경대는 물론 더 나아가 상해에 주둔하는 유학생들의 발전에까지 이바지 할 수 있도록 노력 할 것 이다. 그 예로 찾아가는 행정 등의 제도를 시행하여 학생들의 고충을 좀 더 수렴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캠퍼스간의 조화를 이끄는 학생회그간 재경대가 안고 있던 문제점 중의 하나가 두 개로 나누어진 캠퍼스간의 조화가 잘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점이다. 이번 학생회가 또한 중점을 두고 있는 것이 이 두 캠퍼스간의 조화를 이끌어 내는 것이다. 재경대 모든 학우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내고 하나의 공동체라는 생각을 가지게 하기 위하여 재경대 학우들만을 위한 많은 대내, 대외적 행사를 기획, 시행 할 것이다. 각 방면에서 활동 중인 인사들의 초청 강연 및 세미나 등을 개최하여 학생들의 참여도를 높이고 재학생들의 최대 관심사인 취업관련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이 취업의 문턱에 좀 더 다가갈 수 있도록 할 것 이다.
솔선수범하는 학생회마지막으로 학생회는 학생들의 대변단체로서 학생들을 위해 봉사하는 단체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인권을 보장하고 좀 더 나은 생활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기다리는 학생회가 아닌 먼저 다가가 솔선수범 하는 학생회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재경대 학생뿐만 아니라 상해에 주둔하는 우리 유학생들 모두가 국가대표라는 이름표를 달고 이 곳 상하이에서 공부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언제나 대한민국을 가슴 깊이 새기고 젊음과 열정, 도전의 정신으로 한국이라는 국가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는 대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재경대 유학생기자 우정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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