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9시 19분경 스촨성(四川省) 청두(成都)에서 폭발사고가 발생, 1명이 크게 다쳤다고 청두시정부가 밝혔다.
윈난에서 출발한 장거리버스에 타고 있던 한 남성이 청두에 도착하자 갑자기 차를 세워달라고 요구, 운전기사는 처음에는 이를 거부했으나 결국 정차하고 이 남성을 내려주었다.
목격자들은 이 남성이 차에서 금방 내려서자 휴대하고 있던 배낭에서 폭발물이 터졌다고 말했다. 이 남성은 그 자리에 쓰러졌고 다행히 버스에 타고 있던 기타 승객들과 운전기사는 다치지 않고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으로 옮겨진 이 남성은 구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 남성는 윈난 출신으로, 배낭에 폭죽을 만들때 사용되는 폭약 500g을 지니고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정확한 사고경위는 경찰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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