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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발생 현장에서 구조된 사람들이 임시로 마련된 거처에서 쉬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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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오후 꾸이저우성 안순(安顺)시 다자이(大寨)촌에서 폭우로 인한 산사태가 발생, 주민 107명이 매몰됐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현지 주민들은 “집안에 있다가 ‘쿵’하는 소리가 들려 밖으로 나가보니 산이 무너져 내리고 있었다”고 말했다. 갑작스런 산사태로 미처 대피하지 못한 주민 백여명은 그대로 흙더미 속에 매몰되고 말았다.
구조대가 급히 현장에 파견됐으나 29일 오전에도 계속 비가 내리고 있어 구조 작업에 어려움이 따르고 있으며 피해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원자바오(温家宝) 총리는 현지 정부에 매몰자 구조에 전력을 다하라고 지시, 또한 재발방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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