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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우 칼럼] 부동산 팔까 말까? 살까 말까?

[2010-07-10, 09:38:41] 상하이저널
요즘 부동산시장은 팔려고 해도, 사려고 해도 어딘가 시기적으로 적절치 못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많이 갖게 만든다. 장기적으로 상하이집값이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긴 하지만, 당장 눈앞 현 단계는 어찌해야 되나 고민이 아닐 수가 없다.

시세보다 낮춰 팔아야 거래 성사
현재는 정책이 한창 발효되고 있는 시점이므로 단시일내에 가격 상승은 없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이다. 구매자들이 선뜻 나서고 있지 않기 때문에 주택 판매자의 입장에서는 긴 기다림 또는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를 해야 하는 압박을 받고 있다. 판매자들은 5~10%의 가격 인하를 염두에 두고 있으나 구매자의 입장에서는 생각이 다를 수 있다.
만일 꼭 팔아야 한다면 차라리 시세보다 낮추어서 빨리 처분하는 것이 방법이고 급하지 않다면 임대시세도 오르고 있는 데 차라리 임대로 돌리고 기회를 보는 것이 방법이다.

구매는 언제쯤?
적당한 구매시점은 모든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부분이긴 하나 결코 100% 장담은 있을 수 없다. 필자가 생각하고 있는 가능성에 대해 참고하기 바란다.
중국시장은 정책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정부는 부동산시장 상황에 따라 정책의 강도를 조정해 나가고 있으며 올들어 현재까지는 부동산가격 급등을 억제하는 정책 위주로 발표 또는 그런 예측을 하도록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말 많은 부동산보유세 도입도 불투명하고 상하이의 지방세칙 발표도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다. 최근 대규모 개발업체들이 예상보다 낮은 가격으로 신규 분양주택을 출시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집값이 20%정도 하향 조정될 것이라는 설도 끊임없이 불거지고 있다. 만약 집값이 20% 하락했다면 구매를 고려해볼 필요가 있겠다. 특히 9,10월은 전통적인 성수기로 많은 개발업체들도 이때에 고객을 잡기 위한 총력전을 펼치는 때이기도 하다.

가격 하락 폭은?
일반적으로 25%이상의 가격하락이 6개월이상 지속되면 ‘폭락’이라고 할 수 있는데 상하이부동산의 ‘폭락’ 가능성은 희박하다. 부동산시장 폭락은 곧바로 중국경제 위기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중국정부가 이를 좌시하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다만 정부가 원하는 것이 적정수준의 가격 조정과 시장 안정인 것만큼 거시통제를 통해 10~20%의 가격조정이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중국의 부동산시장은 장기적인 면에서 낙관적이라고 볼 수 있다. 정부의 정책조정으로 부동산 가격이 하락했을 때 유리한 시점을 노려 전망 좋은 부동산 투자를 시도하는 것도 방법이다. 일반적으로 지리적으로나, 기타 여건 등에서 전망 좋은 부동산은 시장 성수기에 구매하고 싶어도 팔려는 사람이 없어서 구매가 어려운 실정이다.
기회는 누구에게나 평등하다. 다만 선택을 하느냐 안하느냐의 차이가 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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