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산업 외자이용액 79% ↑, 서부지역 외국인투자 31% ↑중국은 상반기 신설 외국인투자기업이 1만2400개 늘어 동기대비 18.8% 증가했다. 또 서부지역의 신설 외국인투자기업이 31%로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며, 1차 산업분야의 외자이용액은 79%의 급격한 신장세를 나타났다.
신화사(新华社)는 15일 상무부가 발표한 ‘2010년 1~6월 중국 외자이용액 통계’를 인용, 중국 상반기 외자이용액이 514억3000만 달러로 19.6% 증가했으며, 신설 외국인투자기업이 1만2400개 늘어 18.8% 증가율을 나타냈다고 보도했다.
특히 업종별로는 농업, 임업, 어업 등 1차산업 분야의 외자이용액이 79%로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또 제조업은 38.2% 성장률을 보여 중국의 노동환경 악화에도 불구, 제조업에 대한 외자이용액은 여전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역별 신설 외국인투자기업은 동부 19.1%, 중부11.8%, 서부 31%로 집계돼 서부지역에 대한 외국인 투자가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외자이용액은 중부지역이 다소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또한 중국전역의 지난 6월 한달간 신설 외국인투자기업은 2739개로 지난해 동기대비 8.3% 증가했으며, 외자이용액 역시 125억1000천만 달러로 39.6%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고수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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