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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닝고속철 찬밥신세, 어쩌나? 퇴출 위기

[2010-07-22, 18:13:18] 상하이저널
▲ 텅 빈 객차 안에 홀로 앉아 있는 외로운 승객. 후닝고속철이 비싼 요금때문에 승객들의 외면을 받고 있다.
▲ 텅 빈 객차 안에 홀로 앉아 있는 외로운 승객. 후닝고속철이 비싼 요금때문에 승객들의 외면을 받고 있다.
비싼 요금때문… 퇴출 위기 놓여

지난 20일 장쑤 쑤저우(苏州)에서 출발해 상하이로 향하는 후닝고속철(沪宁高铁)의 한 객차에는 승객 1명이 외롭게 앉아있다. 이날 열차의 객차에는 승객 한 명 또는 몇 명을 태우거나 아예 텅 빈 상태로 운행했다고 중국경제망(中国经济网)이 보도했다.

지난 1일 개통된 상하이-난징 후닝고속철은 비싼 요금 때문에 승객들의 외면을 받으며 퇴출당할 위기에 놓였다. 상하이-난징을 시속 350km로 73분만에 연결하는 이 고속철은 개통 당시 큰 관심을 모았으나 지나치게 높은 요금이 문제로 지적되며 승객들의 외면을 받았다.

똑같이 상하이-난징을 달리는 쾌속열차는 시속 200~250km로 고속철에 비해 1시간정도 더 소요되지만 요금이 훨씬 싸기 때문에 대부분 승객들은 여전히 쾌속열차를 이용하고 있다. 고속철은 1등석이 233위엔, 2등석이 146위엔인데 반해 쾌속열차는 각각 112위엔과 93위엔으로 1등석은 2배 차이 난다.

또한 쾌속열차는 역 주변 대중교통, 인프라 등이 잘 돼있는데 반해 고속철의 일부 역은 불편한 교통여건 등으로 승객들의 지적을 받기도 했다.

이에 앞서, 지난 2월 개통됐던 베이징-푸저우(福州) 고속열차 역시 비싼 요금 때문에 승객들이 등을 돌리면서 결국은 개통 2개월만에 운행을 포기하는 수모를 겪었다.

▷박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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