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에서 상가, 오피스 등 상업부동산 가격이 주택가격에 비해 낮은 지금이야 말로 투자 적기라는 주장이 관심을 끌고 있다.
23일 동방조보(东方早报) 보도에 따르면, 상하이 창펑생태비즈니즈원(长风生态商务园), 난징시루(南京西路) 상권, 루자주이(陆家嘴) 상권, 북와이탄(北外滩), 루완빈장비즈니스지역(卢湾滨江商务区) 등 5대 오피스•상가 밀집지역의 상업부동산가격은 주변 주택시세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상가, 오피스 부동산은 같은 지역 내 주택가격에 비해 높은 것이 정상이며 세계 10대 금융중심의 오피스 가격은 같은 지역 내에 주택가격에 비해 50~100% 높은 편이다.
그런데 상하이의 경우 이와 상반된 시세를 나타내고 있다. 창펑생태비즈니스원의 후이인밍준(汇银铭尊) 상업부동산은 평당 가격이 2만9000위엔, 이에 반해 길 하나 사이둔 주택의 가격은 5~6만위엔에 달한다. 난징시루 상권의 SOHO동하이(东海)플라자는 평당 6만5000위엔이지만 같은 지역내 징뎬마오밍(经典茂名) 아파트 판매가격은 8만위엔에 달하는 등 시세가 뒤바뀐 양상이다.
이에 대해 DTZ 화둥지역 루펑자오(陆逢兆) 총경리는 “2008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주택은 정부의 부양정책으로 빠른 회복을 보였으나 상업부동산은 타격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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