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7월 무역수지 흑자가 최근 18개월동안의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중국세관은 7월 무역수지 흑자 규모가 287억달러에 달했다고 발표했다고 중국경제망(中国经济网)이 보도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70%나 급증한 것으로, 2009년 1월 이후 최대 규모이다.
7월 중국의 무역수지 흑자규모가 확대된 것은 수출규모가 작년 동기대비 38.1% 급증한 반면 수입은 22.7% 증가하는데 그친 것이 주요 요인이다. 무역수지 흑자규모가 예상외로 급증하면서 인민폐 절상에 대한 압력이 더욱 가중될 전망이다.
한편, 7월 중국의 수출입규모는 2623억1000만달러에 달해 동기대비 30.8% 증가하고 1~7월 무역흑자는 839억3000만달러로 21.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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