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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두(成都)의 한 사거리에 횡단보도가 십자형으로 나있어 시민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고 청두만보가 보도했다.

한 주민은 "왜 이렇게 복잡한 횡단보도를 만들었는지 모르겠다"며 "특히 횡단보도가 교차되는 곳에서는 보행자의 진행방향을 판단할 수 없어 운전자들도 난감해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다른 주민은 "노인들의 경우, 사거리 중간까지 왔을때 신호등이 바뀐다면 도로 한가운데 꼼짝않고 서있어야 하는 상황"이라며 "이렇듯 위험한 횡단보도를 만든 자체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주민들은 위험천만한 십자형 횡단보도를 없애고 대신 지하보도거나 육교를 설치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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