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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쇼핑·상권 삼박자 갖추고 중산공원을 '쇼핑 1번가'’로

[2006-05-09, 05:04:07] 상하이저널
상하이 최대 쇼핑센터 龙之梦购物中心 오픈, 쇼핑객 몰이 나섰다! 중산공원 지하철 역사에 새로운 쇼핑바람이 불고 있다.
그 주역은 바로 지난 12월18일 오픈한 슈퍼쇼핑몰 ‘롱즈멍쇼핑센터(龙之梦购物中心)’.
오픈 전부터 큰 규모와 시설로 수 차례 언론에 보도되기도 했던 롱즈멍 쇼핑센터는 30억위엔의 투자액과 32만평의 대단위 면적에 입점 매장이 난징시루의 헝룽광창(恒隆广场)과 메이룽쩐광창(梅陇镇广场), 중신타이푸광창(中信泰富广场) 등의 2배에 이른다고 하니, 과연 상하이 최대의 쇼핑센터로 각광받을 만 하다.
지하철 역사와 연결되어 교통의 편리성과 더불어 메트로시티(玫瑰坊), 멀티미디어생활센터(多媒体生活中心) 등 주변 상권과의 시너지 효과로 오픈 3주차를 맞아 벌써부터 쇼핑객을 끌어들이고 있는 롱즈멍 쇼핑센터를 찾아보았다.

먹거리·살거리·놀거리 삼박자 갖춘 종합쇼핑몰
롱즈멍 쇼핑센터는 롱즈멍백화점(龙之梦百货)이 운영하는 주 쇼핑공간과 롱성차오스(龙盛超市)가 운영하는 할인마켓, 롱왕메이스(龙旺美食)가 운영하는 먹거리 코너 등 먹거리, 살거리, 놀거리가 완벽하게 갖추어져 있다.

1층부터 7층까지 마련된 쇼핑공간에는 세계 유명 보석, 의류, 시계 등 브랜드 전문매장이 마련되어 있는데, 그 규모만 해도 쉬쟈후이(徐家汇)의 태평양백화점(太平洋百货商店)과 맞먹는다고 한다.
현재 입점한 의류브랜드는 외국에서 수입해 온 것이 대부분이지만, 중국 현지에서 제작하거나 중국 본토 브랜드도 많다. 그 중 남녀 캐쥬얼 브랜드 베네통과 남성 의류 V.one은 50% 세일 등 각 브랜드마다 크고 작은 오픈 기념 세일행사가 열리고 있다.
신선한 먹거리와 일용 잡화 제품 등 2만여종 이상이 구비된 롱성차오스(龙盛超市)는 지하 1층과 2층에 마련되어 있다. 지하 1층에는 할인마켓 외에도 남녀 제화, 세탁소, 차 전문점 등 작은 상가들이 줄지어 늘어서 있다.

먹거리를 제공하는 롱왕메이스(龙旺美食)는 KFC와 피자헛 등 패스트푸드점과 커피숍, 도너츠 전문점 등 외에도 매 층마다 먹거리 장소를 마련했다. 12월18일 오픈에는 총 6개의 음식점이 들어섰으며, 향후 점차적으로 그 수를 늘려갈 계획이라고 한다.

8층과 9층은 편의시설 위주. 8층의 롱챵서점(龙强书城)은 상하이서점(上海书城) 면적의 1.1배 공간에 총 서적 수량이 110만권에 이르는 대형서점이다. 현재 2005년 베스트셀러를 엄선하여 판매하는 특별 행사장이 마련되어 있다. 서점 왼편에는 디지털센터가 마련되어 있다. 7층과 8층 두 개 층을 이용해 마련된 디지털 센터에는 휴대폰, 디지털카메라, 소프트웨어 및 각종 하드웨어 등 300여종 이상의 디지털 제품이 준비되어 있어, 보유한 종류가 쉬쟈후이의 메이루어청(美罗城)과 비슷하다고 한다.
9층은 각종 단체와 기업의 회의장소로 사용할 수 있는 공간(龙之梦会展中心)과 국내외 최신 개봉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영화관(龙之梦电影城), 스포츠센터가 마련되어 있다.

▷이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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