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의 상주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해 2천만명에 육박했다.
2009년 말 베이징의 실제 상주인구는 1972만명으로 집계됐으며 이 가운데서 베이징 호적인구는 1246만명, 6개월 이상 거주 유동인구는 726만4000명으로 집계됐다고 신경보(新京报)가 보도했다.
베이징은 2020년까지 인구 통제 목표치가 1800만명으로, 10년을 앞당기게 된 셈이다. 베이징의 인구 증가는 2006~2009년 유동인구의 유입에 의한 것이며, 출산에 의한 인구 증가는 48만2천명에 불과했다.
한편, 수자원, 에너지자원 부족을 겪고 있는 가운데 기하급수적으로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것은 자칫 인구폭발 위기가 초래될 수도 있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했다.
전문가들은 만일 현재와 같은 증가세가 지속될 경우 도시 전체가 혼란에 빠질 수도 있다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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