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만간 이동통신 요금이 내리게 될 전망이다.
16일 충칭만보(重庆晚报) 보도에 따르면, 공업정보산업부는 이동통신의 가격제정 권한을 운영업체에 이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업정보산업부는 관련 ‘통보’ 초안을 통해 ‘일방 요금제’ 등을 통한 요금 인하를 적극 권장했다.
중국은 지난 2007년 이동통신 요금을 13% 인하, 이듬해 11% 인하한 데 이어 2009년에도 13%정도 인하했으나 양방향 요금제는 폐지하지 않고 있다. 다만, 최근에는 각종 패키지요금제를 통해 일방 요금제를 적용하고 있다.
국가정보중심 정보화연구부 장신훙(张新红) 부주임은 “이동통신 요금이 내리긴 했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며 “지난해 도시주민의 가처분 소득 가운데서 휴대폰 요금이 4.77%를 점했으며 농촌의 경우 15.9%로 높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국제기준으로는 사용원가가 1%이하여야 서비스가 일반화 될 수 있다.
한편, 해당 초안은 의견수렴을 거쳐 곧 정식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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