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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올해 금리인상 없다

[2010-08-27, 16:13:18] 상하이저널
중앙은행 논의, 대다수 반대에 부딪혀

하반기 중국경제 데이터가 결코 낙관적이지 않은 국면으로 향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중국 중앙은행에서 금리인상을 논의했으나 대다수가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증권일보(证券日报)는 26일 한 내부인사의 말을 인용 “인플레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중앙은행이 금리인상 문제를 논의한 적이 있다. 금리인상을 주장하는 사람도 있었지만 대다수가 반대했다”고 보도했다.

중앙은행 통화정책위원회의 한 위원도 올해 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천다오푸(陈道富) 국무원 발전연구중심 금융연구소 종합연구실 주임은 “현재 중국경제는 과열이 아닌 하강 리스크에 직면해 있다. 따라서 선제적 거시조정의 통화수단인 금리정책을 한층 더 강화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또 여러 거시경제 연구원들의 의견을 종합 “하반기에는 상반기와 같은 통화공급 위축 국면이 나타나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중앙은행의 통화정책은 중립을 유지할 것이므로 금리인상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마이너스 금리 상황이 장기적으로 지속되도록 내버려둘 수 없는데 통화정책 미세 조정만으로는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그러나 경기회복 기반이 불안정한 현재 기업의 회생에 되도록 저비용의 자금환경을 마련해주어야 하므로 중앙은행은 예금 금리만 인상하고 대출 금리는 그대로 두는 비대칭적 금리인상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3주간 연속 어음발행 규모를 늘렸던 중앙은행은 이번 주 1년 만기 중앙은행 어음 발행규모를 지난주의 440억 위엔에서 240억 위엔으로 줄였다. 이에 대해, 업계 인사는 “간접적으로 현금 유통량을 늘린 셈이으로 통화정책이 완화되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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