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토종 아동복 브랜드 트윈키즈(TWINKIDS)가 중국 진출 5년 만에 중국 주요도시 백화점에서 300개 매장을 확보했다.
최근 차오바오 스타몰에 이어 푸둥 진차오광장(金桥广场) 오픈으로 300점을 돌파한 트윈키즈는 중국 현지 고객들을 대상으로 공격적 영업을 펼치고 있다.
300점 돌파한 트윈키즈는 중국 주요도시 백화점에서 아동복 판매 부문에서 세계적인 아동복 브랜드를 제치고 1, 2위를 기록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는 스타마케팅이나 매체홍보 없이 제품의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에만 의존해온 결과라 의미가 더욱 크다. 이를 통해 트윈키즈는 중국 시장에서의 브랜드 네임 밸류를 빠르게 업그레이드 시키고 있다.
트윈키즈 관계자는 “이전에 비해 대형매장전략과 SI업그레이드 전략을 더하여 고객들이 쇼핑하는데 있어 편의를 제공하겠다는 것이 중국트윈키즈(TWINKIDS)의 2010년 하반기 과제”라고 밝혔다.
지난 2005년 상하이에 판매법인을 설립한 참존 어패럴㈜의 ‘트윈키즈’는 같은해 9월 푸둥 빠바이빤(八佰伴) 백화점에 1호점을 입점했다. 2009년 4월에 매장을 200개로 늘린 데 이어 올 2009년말에는 매장 수를 230개까지 늘렸다. 2010년까지 중국에서 400개 매장을 확보한다는 목표로 하고 있다.
트윈키즈는 일찍이 2003년 칭다오에 제1공장을 설립한 것을 시작으로 현재 칭다오(青岛)에 우븐 공장 4개와 다이마루 공장 1개, 스웨터 공장 등 총 7개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또 단일브랜드로 넘기 힘들다는 연간매출 한화 300억원대를 훌쩍 넘어 2007년 한중 통합 630억원을 달성했다. 2008년 한국에서 전년대비 160억 늘어난 660억원, 중국에서 70억원 증가한 15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2008년 말부터 본격화된 글로벌 금융위기에도 불구하고 트윈키즈는 2009년 매출이 오히려 늘고 있어 한국 330개점에서 1000억원 중국 250개점에서 300억원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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