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력자원부 "160만 기업·6000만개 일자리도 보존"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중국 정부가 이행한 4조위안 규모의 경기부양책으로 지금까지 2200만개의 일자리가 창출됐다고 중국 정부 관계자가 밝혔다.
16일(현지시간) 관영 차이나 데일리에 따르면 인웨이민(尹蔚民) 중국 인력자원사회보장부 부장은 중국 정부의 최우선 과제는 완전고용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일자리 창출과 유지라며 이같이 말했다.
인 부장은 또 정부가 금융위기로 타격을 입은 기업들에게 우호적인 정책으로 6000만개의 일자리를 보존했고, 160만 기업을 살렸다는 점도 밝혔다. 정부가 이들 기업의 사회보험료 납부를 유예시켜주고 사회보험 기여도를 낮췄으며, 사회보험에 대한 보조금을 지급해줌으로써 효과를 봤다는 설명이다.
다만 그는 현재 중국 고용시장이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있다면서 안심해서는 안된다고 덧붙였다. 인 부장은 "도시 내 구직자들이 고용시장에 진입하고, 지방 청년들이 도시에서 비농업 일자리를 찾게 되면서 청년 고용에 대한 압력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사제공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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