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까지 중국의 도시화에 드는 비용이 24조위엔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중국발전연구재단은 현재 중국의 도시화율은 47%이고 매년 1%씩 도시화율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를 감안하면 2020년에는 도시화율이 65%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총 24조위엔이 소요될 것이라는 보고서를 내놨다고 차이나데일리가 24일 보도했다.
중국의 도시화율은 1949년 10.6%에서 올 들어 47%로 증가했지만 도시화율이 평균 85%인 선진국 수준에는 크게 못 미친다.
금융위기 이후 수출위주의 경제방식을 내수로 전환한 중국은 도시화가 진전될수록 내수도 확대된다는 점에서 도시화를 촉진하고 있다. 특히 도로와 철로, 발전소, 수도시설 건설 등의 사회간접시설 건설과 공공서비스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중국발전연구재단은 그러나 지난 2008년의 경우, 사회간접시설 건설비용에 대한 정부의 부담률이 32%였으며 지방정부의 경우 재원을 주로 국가토지 매각을 통해 조달해 안정적이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고 지적, 민간 분야의 투자 확대를 유인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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